가전제품 원가 얼마일까?

가전제품 사면서 가전제품 원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과연 전자제품의 마진은 얼마일까요? 제조사의 이익은 얼마나 될까요? 여기저기 찾아봐도 자료가 별로 없습니다. 아마도 가전제품 회사들의 대외비라 그런 듯합니다. 

 

 

"어느 회사가 우리 회사 제품 원가는 얼마입니다"라고, 밝히겠습니까?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합리적인 전자제품 원가는 얼마나 될까?

돈-만원짜리와-카드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가전제품 원가가 어림잡아 어느 정도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예를 들어 벽걸이 에어컨 6평형이 40만 원에 판매된다고 가정할 때, 판매점 마진 4만 원, 설치비 6만 원이라고 봅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백DC가 있기때문에 판매점 마진은 6만 원 정도 돌아갈 겁니다.

 

그럼 30만원에서 연구개발비용, 제품 원가와 물류비, 영업비 기타 비용이 즉 다시 말해 원가는 24만 원 정도라 볼 때 순수 마진은 제조사가 6만 원 선정도 하지 않을 추측 합니다. 대량 생산을 하니 단가는 당연히 내려가는 거죠. 그러나 원가를 24만 원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으며 단지 추측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정확성은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전자제품 원가

과연 에어컨만 그럴까요? 300만 원이 넘는 냉장고는 어떨까요? 에어컨에 대비하면 냉장고는 원가가 더 적게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HS Markit 보고서에 따르면 실 판매가 100만 원이던 갤럭시 S8의 원가는 35만 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생산비까지 포함해서 말입니다. 물론 첨단 IT제품과 백색가전의 마진은 당연히 다릅니다. 예를 들어 TV의 이익이 30%라면 에어컨의 이익은 14% 정도에 불과합니다. 제품마다 차이는 다소 있어 보입니다.

 

냉장고 300만원 짜리와 120만 원짜리는 과연 무슨 차이일까? 두 배 이상의 기술 차이가 날까? 두 배 이상의 원가가 들어갔을까? 모두 아니라고 봅니다. 과연 우리 집에 있는 가전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일까 의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전자제품 원가는 어떤 제품군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도 집약적인 기술이 들어간 제품이 수록 원가는 낮아집니다. 휴대폰이나 반도체의 경우 원가는 낮지만, 반면 회사 측 이익은 좋은 매우 좋은 상품에 속합니다.

소비자는 무엇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물건을 고르고,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건 아니다입니다.

 

지금 최신형도 2년 지나면 완전 구식이 됩니다. 판매자나 홈쇼핑 등의 현란한 입놀림에 현혹되지 마시고, 많이 알아보고 전자제품 구매 시 합리적인 원가를 생각해 보시고, 현명한 선택 하시길 권합니다. 많이 알아볼수록 가성비 좋은 제품이 눈에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