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비 맞아도 되는지와 에어컨 실외기 관리 방법.
장마철 에어컨 실외기 비를 맞아도 되는지와 실외기 관리 방법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에어컨은 실내에 설치하는 실내기와 집 밖에 설치하는 실외기로 구분이 됩니다.
실내기는 실내에 있으니 장마나 수분에 관계가 없는데, 실외기는 비가 오면 그대로 비를 맞습니다. 괜찮을까요?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외기가 비를 맞아도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설치장소와 기본관리법.
1. 에어컨의 실외기 최적 설치 위치
가급적이면 그늘이 지고 비를 안 맞는 곳이면 더 좋지만 환경이 허락지 않는다면 비를 맞아도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열 배출 이 잘 되는 곳이면 됩니다.
실외기는 실외기 내부의 압축기에서 생성된 고온 고압의 기체 냉매를 식혀서 고온 고압의 액체 냉매로 만들어 줘야 하기 때문에, 다시 말하면 기체를 액체로 만드는 응축이 되려면 열을 식혀야 됩니다.
열을 식히려면 선풍기와 같은 팬이 돌아 냉매가 지나는 관에 바람을 불어 식혀 주는 겁니다. 흔히 우리가 길가를 지나가다 보면 실외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데, 이때 나오는 열은 팬의 회전으로 바람이 불어 관을 식히면서 나오는 따뜻한 바람입니다.
이런 원리에 의해 실외기는 바람이 잘 통하고 열이 잘 빠지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를 하는 게 좋습니다.
2. 에어컨 실외기 설치 높이
에어컨 실외기 설치 시 지면에서 너무 낮게 하는 것보다 지면에서 약 5cm~10cm 높게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일반 가정용 에어컨일 경우 에어컨 실외기 받침대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단 벽걸이 에어컨 평수가 작은 경우 받침이 없습니다. 혹시 에어컨 실외기 받침대가 없는 경우 설치 시 벽돌과 같은걸 이용해 받쳐 달라고 부탁을 하시면 될 듯합니다. 벽돌과 같은 받침대는 직접 준비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설치 기사님들이 벽돌을 들고 다니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지면과 떨어져야 하는 이유는 통풍이 잘되게 하는 이유가 있고, 지면과 너무 가까이 설치하는 것보다 받침대를 받쳐서 이물질과 먼지 유입이 덜되게 하면 고장 원인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실외기가 비를 맞아도 된다고 하지만 위치가 조금 더 높으면 빗물이 튀어 땅바닥에 있는 이물질이 덜 튀기도 합니다.
3. 에어컨 실외기 관리방법
실외기를 사용자가 특별히 따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현재 실외기 주변에 이물질이 없는지 살펴보시고 이물질이 있다면 제거해주시는 게 가장 손쉬운 실외기 관리입니다.
좀 더 난이도가 있는 관리 방법이라면 실외기의 팬 뒤쪽 라디 에어터(정식 명칭은 열교환기, 응축기)처럼 생긴 은색 부분에 이물질이 있으면 부드러운 솔이나 물을 조금 강하게 틀어 청소해주시면 됩니다.
4. 실외기가 비를 맞아도 되는 이유
에어컨 실외기는 말 그대로 실외에 설치되는 기기 이므로 실외기 부품은 빗물이나 수분에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되어 있으며, 실외기 내부 전기를 연결하는 부품 연결부는 방수처리가 되어 있거나 비와 바람이 쉽게 들어갈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비를 맞는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 않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또한 실외기 케이스의 재질을 고급화되어, 오랜 시간 경과되어도 쉽게 녹이 발생되지 않습니다.
에어컨 실외기는 그 어떤 가전제품보다 내구성이 뛰어나 녹이 잘 슬지 않는 특수재질을 사용해 만듭니다. 그러니 실외기 전체를 감싸는 커버를 씌우지 않아도 문제가 없으니 커버를 씌우지 마세요. 에어컨 실외기를 전체적으로 감싸는 커버를 씌우고 사용하면 통풍이 되질 않아 압축기 불량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화재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반드시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실외기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처음 설치할 때 모습으로 실외기만 있어야 합니다. 실외기 통풍을 막으면 안 됩니다.
에어컨 실외기는 비를 맞아도 전혀 상관이 없으니, 처음 설치 시 있는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에어컨은 빗물보다 통풍이 잘 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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