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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에어컨을 제습기로 사용하는 방법

by PAN'S

에어컨과 제습기의 원리

에어컨을 제습기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에어컨과 제습기의 원리는 같습니다. 에어컨을 축소 해 놓은 것이 제습기라 생각하면 됩니다. 에어컨과 제습기의 원리는 같지만 구조상 약간 다릅니다. 에어컨과 제습기의 원리부터 설명드리고 각각 어떻게 다른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순서

1. 에어컨의 원리 

2. 제습기의 원리 

3. 에어컨을 제습기로 사용하는 방법 


1. 에어컨의 원리

에어컨은 제습기와는 다르게 실내에 설치하는 실내기와 밖에 설치하는 실외기로 구분을 합니다. 실내기의 역할은 실외기에서 만든 냉기를 단지 불어 내주는 선풍기와 같은 역할을 할 뿐입니다. 실외기는 무엇을 하는가? 에어컨에 공급되는 80% 전기를 실외기에서 사용합니다.

 

그러니 만큼 중요한 부품들이 실외기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실외기는 주요 구성은 압축기와 응축기라는 것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압축기는 말 그대로 냉매를 압축합니다. 냉매는 압축기에 의해 고온고압의 기체로 온도는 70~80도까지 압축이 됩니다.

 

압축된 고온 고압 기체가 자동차 라디에이터처럼 생긴 응축기를 지나면서 고온 고압의 액체로 변합니다. 액체가 기체가 되면 기화라 하고, 기체가 액체가 되는 것을 응축이라 합니다. 냉매를 기체에서 액체가 되게 만들어 준다 하여 응축기라 합니다.

 

응축기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압축기에서 만들어진 고온 고압의 액체가 응축기의 수많은 냉각핀이 달려있는 관을 지나면서, 팬에 의해 흡수되는 바람으로 식혀지게 됩니다. 이 냉각핀 관속에 있는 냉매가 기체에서 열을 뺏기면서 액체로 바뀌는 것입니다. 기체는 열을 빼앗기면 액체가 됩니다.

 

고온 고압 기체가 고온 고압의 액체로 변합니다.

응축기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샤워 실에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발생하는 수증기(기체)가 차가운 벽과 닿으면 바로 열을 뺏기면서 물(액체)로 변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에어컨 속에 있는 친환경 R-410A 냉매는 어는점이 -155도로 매우 낮습니다. 이 냉매는 공기 중에 나오면 바로 증발 해 버립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큰 열의 변화가 아니어도 냉매 상태는 기체와 액체로 잘 전환이 됩니다. 참고로 냉매는 기체와 액체로만 전환이 됩니다. 고체는 되지 않습니다. 물과는 성질이 많이 다릅니다.

 

응축기를 통과한 고온 고압의 액체는 팽창밸브를 지나면서 저온 저압의 액체가 됩니다. 팽창밸브의 원리는 넓은 관에서 갑자기 좁아지는 관을 지나게 되면서 압력과 온도가 떨어지게 되고 안개 모양이 액체 상태가 됩니다. 냉매는 팽창 밸브를 지난 후 실내기의 증발기를 지나면서 저온 저압의 액체가 저온 저압의 기체로 바뀌게 됩니다. 액체가 기체가 될 때는 주변의 열을 빼앗아 시원하게 됩니다. 이걸 기화라 하고요

 

 

2.제습기의 원리

제습기는 에어컨과 원리가 같습니다. 압축기로 만든 단 실내기와 실외기가 같이 붙어 있어 제습기는 틀어놓으면 따뜻한 바람이 나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지하실에 결로 현상을 막기 위해 지하실 온도가 18도 이하가 되지 않는 곳이면 제습기를 틀어 놓기도 합니다.

집에 습기가 많다고 여름철 제습기를 사용한다면 사용하실 위치를 잘 고려해서 사용을 해야 합니다.

 

3. 에어컨을 제습기로 사용하는 방법

에어컨을 제습기로 사용하는데, 무조건 온도를 낮춘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에어컨에서 제습기를 사용한다는 것은 에어컨의 원리와 제습기의 원리가 같기 때문인데, 제습을 너무 낮은 온도로 하면 비효율적입니다.

 

에어컨을 제습기능으로 사용할 때 최초부터 제습으로 설정을 하지 않고 처음 15분 정도는 냉방 모드(에어컨 기능)로 20도 설정을 하고 작동을 시켜 줍니다. 어느 정도 실내 온도가 떨어지면 26도 정도로 맞추고 그때부터 제습 기능 설정을 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실내도 시원하면서 제습이 더욱더 잘 이루어지게 됩니다.

 

여름철 습도는 3~5% 정도만 차이가 나도 체감 온도는 크게 달라지는데요. 실내 온도가 28도 정도 된다면 실내에 에어컨 기능으로 작동을 하기보다는 제습기능으로 전환하여 에어컨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반듯이 처음엔 냉방 저온으로 설정을 한 후, 어느 정도 실내 온도가 떨어지면 그때 제습으로 설정을 전환 후 사용하시면 좋은 제습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습기능을 사용한다고 에어컨의 전기세가 많이 절약이 되는 건 아닙니다. 묻 영상들에서 제습으로 사용을 하면 에어컨 전기세가 상당히 많이 절약이 된다 하는데 그것은 모두 거짓일 경우가 많습니다.

 

온도와-습도가-표시된-네모난-디지털-기기
온습도계

 

위 사진은 제가 직접 가동시키면서 온도와 습도를 체크한 것인데. 처음엔 실내온도 28.0도와 습도는 73% 였습니다. 어느 정도 가동후 온도는 26.2도로 낮아지고 습도는 67%가 되었습니다.

 

측정을 한 날씨는 장마철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이라 온도보다 습도가 많이 높았던 날인데, 습도가 낮아지면서 실내가 쾌적해졌습니다. 보통 여름철 쾌적한 온도는 22.3℃이며 습도는 65%라고 합니다. 하지만 장마철엔 위의 사진처럼만 유지가 된다 해도 쾌적한 환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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