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실비보험 적용 되나요?라는 질문을 간단하고 쉬운 정보로 알려드립니다. MRI 실비여부는 가입 시기와 관련 있습니다. 2017년 4월 이전과 이후로 구분이 됩니다. 이유는 2017년 4월에 실비개정이 있었습니다. 착한 실손보험이 이때 만들어지면서 변화하였습니다. 그러면서 MRI에 대한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MRI 실비보험 적용 기준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을 가입한 지 오래된 분들이라면 MRI 실비보험 적용은 기본적으로 보상이 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단 최근에 실비를 가입한 분들이라면 MRI 특약에 가입했는지 여부가 더 중요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죠.
실비보험은 어떤 상품을 들었는가 보다는 언제 보험 가입을 했는지가 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2017년 4월 이전에 가입한 실비보험
2017년 4월 이전 가입한 실손보험 가입자는 MRI를 입원해서 찍든 통원해서 찍든 모두 보상이 가능합니다. 이전에 가입한 분들은 통원의료비 및 입원의료비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때는 MRI에 관련된 특약이 없어서 MRI를 찍어도 통원의료비 또는 입원의료비라는 항목이 있어서 무조건 보상을 해주었습니다.
참고로 이때 실비보험 한도는 통원 의료비는 20~30만 원 한도 / 입원의료비는 3천만 원~5천만 원 한도가 많았습니다.
입원해서 MRI 촬영하는 경우
입원해서 MRI를 촬영할 경우, 일반적으로 실비보험 입원의료비는 5,000만 원까지 보장한도가 가능한 보험을 많이 가입하니까, 5천만 원이 넘지 않는 선에서는 MRI를 찍든 어떤 치료를 받든 보장한도까지 병원비를 지원해줍니다.
그런데 문제는 통원치료비입니다. 이때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받는 통원치료비 1일 한도가 대부분 가입자들이 30만 원으로 설정이 되어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루 30만원 까지만 병원비를 지원해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입원은 MRI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통원은 어떨까요.
통원 시 MRI를 찍는 경우
MRI를 찍으면 병원비가 무조건 30만 원 이상입니다. 일반적인 병원이라면 보통 40만원 이상이 MRI 비용과 진료비로 나올 것입니다. 그러면 실비보험사에서 통원의료비 30만원 지원해 주고, 나머지 10만 원은 개인이 부담을 해야 합니다. 실비보험인데 개인돈이 들어간다니 당연히 짜증 납니다.
그러나 인간은 창조의 동물입니다.
그래서 통원으로 MRI를 찍는 것이 아닌 병원에 1박 2일로 입원하여 MRI를 찍는 것입니다. 의사들과 이야기하면 대부분 의사들이 1박 2일 입원을 시켜줍니다. 그러면 MRI 비용이 보험금으로 전부 지원되기 때문이죠. 통원이 아닌 1박 2일 입원을 하니까요.
물론 입원비도 전부 실비보험에서 지원이 되고요.
당일입원으로 MRI 촬영
병원에 6시간만 있어도 당일입원으로 처리가 되기 때문에 당일 입원으로 MRI를 찍어도 됩니다. 병원에서 당일 입원을 안 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 후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보험사는 손해를 보겠죠. 애초에 MRI 비용만 지원해 주면 되는데, ‘입원비 + MRI’ 비용까지 지급을 해줘야 되니까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보험사는 또 다른 보험을 출시합니다. 이것이 바로 착한 실손보험입니다.
2017년 4월 1일 이후 가입자 (착한 실손보험)
17년 4월 이후 가입한 착한 실손보험에서는 비급여 MRI도 별도 특약으로 분리해서 보장해 줍니다.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2017년부터는 실손의료보험에서 ‘비급여 MRI 특약’이 별도로 분리됩니다. 실비보험을 가입할 때 선택적으로 특약에서 별도로 가입을 합니다.
이때부터는 MRI를 입원과 통원 구분하지 않고 1년 300만 원 한도로 보상을 해줍니다. 가입 시기에 따라 자기 부담금이 다를 수는 있으나 상당 부분 지원이 된다는 것은 같습니다.
MRI 실비보험 적용은 약간 복잡한 구분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지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