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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보

MRI 실비보험 처리 1세대 실손보험 입원 처리한 이야기

by PAN'S 2023. 6. 22.

최근 실비보험은 4세대라고 하여 기존 실비보험과 다르게 할증과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MRI 촬영에 있어서는 입원처리 하지 않고 바로 실비로 처리가 가능하게 변화가 되었는데요. 기존 1세대 2009년 8월 이전 실비가입자가  MRI 촬영 실비보험 처리한 이야기입니다.


 

1세대 실손보험 MRI 실비보험 처리

 

1세대 실손의료보험은 실손이라는 상품이 별도로 없이 "상해/질병 입원통원 의료비" 등의 항목으로 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실비보험이며, 보험 중 가장 폭넓게 보장해 주는 보험입니다. 실비보험보다 더 넓게 보장해 주는 보험은 없습니다. 그래서 전 국민의 75%가 실비보험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남성이 둥근 MRI 촬영 장비에 누워 있는 모습
MRI 촬영

 

1세대 실비보험 가입자 - 보험 설계사도 잘 모르는 이야기

흔히들 1세대 실손보험(실비보험)이라고 하면 2009년 10월 1일 이전 가입자를 이야기하는데요. 현재는 2009년 8월 1일 이전 가입자를 말합니다. 이유는 2009년 8월과 9월에 가입한 실비보험 가입자는 3년 후 갱신이 되면 자동으로 2세대 실비로 자동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 기간에 가입한 분들은 1세대가 아닌 2세대 실비보험 약관 적용을 받습니다. 오늘 이야기하려는 1세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단 보험사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가입한 보험사에 자신의 실비약관 적용을 확인해 보세요. 어떤 세대로 적용을 받고 있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MRI 실비보험 (1세대) 입원 촬영 경험 이야기

MRI 실비보험 입원 촬영 이야기를 해드리죠.

무릎 안쪽이 심하게 아파 왔습니다. 병원에 가니 엑스레이상 문제가 없답니다. 그러면서 자세한 것은 MRI 촬영을 해봐야 알겠다고 하더군요. 일단 집으로 와서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보니, 1세대 실비보험이라 MRI는 입원해서 촬영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보험사에 전화를 해 문의했습니다. 그러니 MRI는 별도로 지원이 되지 않는 답니다. 그럼 내 돈으로 찍어야 하나 하고 고민을 했는데, 이리저리 알아보니 1세대 실비보험 가입자는 입원을 해서 찍으면 실비보험 처리가 된다고 했습니다. 

 

1세대 실비보험에는 MRI 특약 같은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실비보험이란 질병이나 상해로 병원 치료를 받는 경우 병원비를 지급해 주는 보험이 실비보험입니다. 즉 내가 병원에서 MRI를 찍든 주사를 맞든, 의사의 판단에 의해 받는 치료는 통원(짬 깐 병원에 들러서 받는 진료) 30만 원까지, 많이 아프거나 다쳐서 입원하면 치료비를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상해 주는 보험이 실비보험입니다.

 

가입자마다 계약 조건은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거의 모든 1세대 분들이 이와 비슷한 조건에 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MRI 반월상연골판 손상 이미지
MRI

 

그런데 MRI 촬영 비용이 30만 원 이하라면 하루 통원 치료비가 30만 원 까지니까 실비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데요. MRI는 보통 45만 원 이상을 한답니다. 병원마다 다르고요. 예를 들어 MRI가 45만 원이고 통원으로 MRI를 당일 촬영 후 집에 왔다면, 30만 원은 실비보상을 받고 나머지 15만 원은 내가(개인) 부담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입원해서 MRI를 촬영하게 된다면 입원은 5천만 원까지 병원비를 보상해 주기 때문에 MRI를 촬영해도 개인 부담이 전혀 없게 됩니다. 이래서 입원을 해 MRI를 촬영하라는 것입니다.

 

약간 이상하죠. 그냥 촬영하면 입원 없이 편하고 돈도 덜 들어가는데 말이죠. 그래서 3세대 실비보험부터는 이런 단점이 보완되어 실비보험이 출시되었습니다. 현재 가입하는 4세대 실비보험도 마찬가지고요.

 

 

MRI 입원 말고, 6시간 당일입원

1세대 실비보험 가입자라면 MRI 촬영 시 의사와 상의를 해보세요. 6시간 당일입원 가능하냐고요? 그래서 MRI 실비보상을 받으려 한다고 이야기하면 의사 선생님들도 대충 알아들을 것입니다.

 

굳이 1박 2일 입원보다 6시간 잠깐 입원해서 MRI 촬영받고, 실비는 입원으로 처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의사 선생님의 권유에 의해서 해야 한다는 점과 당일입원 사유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MRI 실비보험 촬영 후 결과

정말 무릎이 너무 아파 입원해 1박 2일로 MRI 실비보험 처리 촬영 결과 반월상연골판손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머리가 띵해지더군요.

 

의사 선생님은 당장 내일 수술하자고 하더군요. 그건 아닌듯하여, 일단 생각 좀 해본다고 말한 후 퇴원했습니다.

 

입원해서 MRI 촬영하고 모든 병원 비용은 실비청구해서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다리는 수술은 하지 않고 운 좋게 약을 먹고 괜찮아졌습니다. MRI를 들고 무려 8군데의 병원을 돌며 의사들과 상의를 해본 결과 한 분만 빼고 전부 수술 진단을 내려주더군요. 마지막 한분께 진료받고 약 먹고 괜찮아졌습니다. 그러나 심한 운동이나 등산은 아직도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