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 때 해결 방법
에어컨 곰팡이 생기는 원인과 해결방을 설명드립니다. 가전제품 중 일 년 내내 사용하는 TV,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제품이 있는 반면에 특정 계절만 사용하는 에어컨이나 히터들이 있습니다. 에어컨은 일 년 중 여름철만 쓰기 때문에 곰팡이에 취약합니다.
가전제품 역시 기계인지라 몇 개월 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갑자기 동작을 시키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곤 합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에어컨을 말할 수 있습니다. 필자 역시 며칠 전 올해 처음으로 에어컨을 가동하려다 보니 "CH 05 에러코드"가 떠서 AS를 신청했는데, AS기사님께서 진단을 "통신케이블" 불량이라 했습니다.
교체비용은 12~13만 원 정도 한다고 하고요. 그래서 전 그냥 제가 4선짜리 케이블 만원 주고 구입 자가 AS 했습니다. 기존 선을 제거 후 그대로 연결만 하면 됩니다.
몇 개월 사용 안 하던 에어컨이 고장 나기도 하고, 또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생겨서 콤콤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 곰팡이입니다. 곰팡이가 있는데 에어컨을 가동하면 온 집안에 곰팡이균이 날아다니고, 냄새 역시 매우 안 좋을뿐더러 건강상의 문제도 발생을 합니다. 그럼 과연 곰팡이가 생기는 원은은 무엇일까 알아봅니다.
에어컨에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은? 수분 때문입니다.
에어컨의 실외기에서 차갑게 만들어진 가스가 동관을 타고 실내로 들어와 이 차가운 가스가 실내기의 얇은 관을 지날 때 팬으로 바람을 불어 찬바람으로 불어내어지고 난 후 식는 순간에 수분이 발생합니다. 이때 에어컨의 에바(에어컨의 얇은 관)나 팬 또는 기타 부위에 묻어 있던 수분이 에어컨이 꺼지면 실내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1. 곰팡이 원인제거 방법
이 에어컨 핀사이핀 사이 수분을 제거해주면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핀 사이 수분 제거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에어컨을 끄기 전에 송풍을 시켜 주는 것입니다. 송풍 기능을 누르고 10분 정도 가동을 시켜주면 됩니다.
2. 송풍기능이 있는 에어컨의 경우
많은 에어컨 모델에는 송풍이라는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참고로 제습을 하시면 안 됩니다. 송풍은 실외기는 돌지 않고 단지 실내기만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선풍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에어컨을 가동후 바로 끄지 말고 송풍이라는 기능으로 전환을 하면 시원한 바람은 안 나오면서 일반 선풍기 바람만 나옵니다. 바람이 나오면서 자연적으로 내부의 수분이 마르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아 줍니다. 10분 정도 송풍을 하고 전원을 꺼주시면 됩니다.
3. 송풍 기능이 없는 에어컨의 경우
실외기를 안 돌게 하려면 에어컨 끄기 10분 전에 가장 낮은 온도로 가동을 하다가 5분 정도가 지나면 가장 높은 온도로 올려 5분 정도 가동을 하시면 됩니다. 단 실외기가 돌면 바로 에어컨을 꺼주시면 됩니다.
최근에 출시된 에어컨들에는 자동 건조기능이 들어가 있어 에어컨이 꺼지고 난 후에도 스스로 팬이 회전을 해서 에어컨 내부의 수분을 제거해주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꼭 자동 건조 기능을 실행으로 세팅을 해 주어야 합니다. 모델마다 다르니 자동으로 건조해 주는 기능이 있으면 설명서를 보고 기능을 on 해줘야 합니다. 일부 모델은 설정을 안 해줘도 자동으로 실행되기도 합니다.
이미 곰팡이 냄새가 많이 난다고 무조건 업체를 불러서 에어컨 분해 청소를 의뢰하는 것보다는 정말 곰팡이가 많이 있는지 확인 후 의뢰를 먼저 하시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입니다.
확인을 하기 전 에어컨 가동은 바로 멈춘 후 하지 말고, 에어컨에 물기가 없을 때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에어컨 사용을 하기 전에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확인방법은 아래에 설명 드립니다.
4. 간단한 확인 방법은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전원을 끈 후 찬바람이 나오는 구멍을 손으로 열어 보면 그쪽에 팬(회전하는 동그란 팬)이 보일 겁니다. 그 팬에 곰팡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또 다른 곳은 벽걸이 에어컨 상부 필터를 넣는 곳의 냉각핀을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거기에 많은 곰팡이가 많이 있다면 업체를 부르시고, 곰팡이가 조금 있다면 마트에 파는 에어컨 청소 약품을 이용한 청소를 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스탠드형의 경우 역시 전원을 끈 후 바람이 나오는 구멍을 보면 빚처럼 생긴 핀이 보일 겁니다. 에바(냉각핀)라고 하는 건데 그곳에 곰팡이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한 군데 더 공기가 흡입되는 쪽(주로 필터가 있는 곳)을 열어보면 팬이 보입니다. 그곳을 통해 동그란 팬에 곰팡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모델마다 조금씩 틀리니 확인 시 에어컨에 손상이 가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뾰족한 것으로 냉각핀을 손상시키면 절대 안됩니다. 냉각핀 안쪽에 동관이 지나 가는는데 그곳을 손상 시키면 배보다 배꼽이 큰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절대 살살 다뤄 줘야 합니다.
이상으로 에어컨에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과 확인 및 제거방법에 대하여 설명드렸습니다. 조금 심하다 싶으면 업체 부르세요 요즘 많은 업체들이 생겨 가격 많이 비싸지 않습니다. 겨울철에 미리 에어컨 청소를 하시는 것도 권장해 드립니다. 겨울철엔 건조하여 곰팡이 예방에 좋고 비수기라 가격도 저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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