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프로세서(AP) A16 Bionic 칩셋 TSMC 공급 차질우려?

아이폰 14 출시일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과연 애플이 A16 Bionic 칩을 애플 스마트폰 칩을 전폭적으로 납품하는 대만의 TSMC로부터 정상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지에 관해 주목이 쏠립니다.

 

 

최근 The Information의 보고서 (behind paywall)에서 기자 Wayne Ma는 대만의 TSMC가 3나노미터 칩을 생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습니다. 기존 아이폰13에 사용하는 5 나노 제조공정으로 아이폰 14 칩을 제조할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삼성전자의 반도체는 이미 3 나노제품을 만들 준비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이면서, 애플의 향후 거취가 주목되지만 애플이 칩을 삼성전자에 의뢰할 확률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생산과 설계를 모두 하는 회사이기에 애플의 설계기술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생산도하지만, 설계를 병행하기 때문에 애플이 삼성에게 칩 생산을 의뢰하면 그 기술력이 그대로 삼성에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만에 반도체 생산을 많이 의뢰하는 미국입니다. 미국의 반도체중 90%를 대만이 생산 공급하고 있습니다.

 

삼성반도체
삼성반도체

 

반도체 상산 업체 분류- 파운드리와 팹리스

  • 파운드리 - 반도체를 위탁 생산만 해주는 업체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삼성과 대만의 TSMC, SK 하이닉스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설계도 같이 하죠.
  • 팹리스 - 반도체를 설계만 하지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지 않는 회사들을 말합니다. 애플도 팹리스에 속합니다.

 

작은 나노로 만들면 무엇이 효과적일까요? 5 나노와 3 나노 차이는 일정 공간에 3 나노로 설계를 한 것이 더 많은 연산이 가능한 트랜지스터가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이 트랜지스터를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적은 양의 전력으로 더 많은 계산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기 때문에 속도는 빨라지면서 전력 소모는 줄어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만 TSMC가 이런 3 나노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약간의 차질이 있어 부품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다면 아이폰 14의 AP인 A16 Bionic 칩셋 공급 차질로 인한 또는 제조방식에 따른 성능 저하까지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지난시절 인텔과 겪었던 일들이 다시금 TSMC와도 일어날까 궁금하군요. 애플은 준비가 되어있는데 생산 제조해주는 회사들이 실력이 되지 않아 애플의 계획을 망치던 일들이 또 일어날지 궁금하군요.

 

설마 기존 아이폰 13에 들어가건 A15 칩셋을 그대로 사용하지는 안겠죠? 그러나 애플이라면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