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포기는 보통 1 포기를 나타 내며, 뽑은 배추 1통을 한 포기라고 합니다. 김장을 할 때 몇 포기했냐를 따질 때 보통 이 포기수를 사용하여 말합니다. 그러나 김치 냉장고를 사거나 할 때 김치 포기는 의미가 약간 다릅니다. 김치 포기에 관한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배추 한포기와 김치 한 포기 차이
배추 한 포기란?
시중에서 배추 한 포기란? 말 그대로 배추 1통 전체를 배추 한 포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배추를 김장하면 더 이상 배추 한 포기를 한 포기라 하지 않습니다. 김장 전에는 아래 이미지처럼 완전한 배추 1통을 배추 1 포기라 합니다.
그런데 김장할 때 보통 양념이 잘 배이도록 배추를 반으로 잘라서 하기 때문에 배추 한 포기가 배추 두 포기로 변합니다. 그러니 김장하면 배추 한 포기가 김치 두 포기로 변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 반쪽 김치를 한 포기라고 부릅니다.
아래 배추 반포기가 김장하면 한포기라고 합니다. 김치냉장고에서 한 포기는 아래의 반포기를 김치를 담았을 때 한포기라고 합니다.
정확한 어원이나 유래는 없으나 통상적으로 이렇게 부릅니다.
정리하자면 배추 1통을 잘라 2개의 반포기 배추를 양념하여 김장하면 김치 2포기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이야기를 할까요? 배추를 김장하기 위해서는 반으로 잘라야 합니다. 그래야 배추가 속까지 잘 절여지고 양념이 잘 들어가니까요.
그런데 배추를 잘라서 김장을 해놓고 잘라진 배추를 1개를 반포기라고 하지 않고 그냥 일반적으로 1 포기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1통의 배추가 2 포기의 김장된 배추로 변하게 되는 거죠.
위 사진처럼 김장 전 자른 배추가 김장을 하면 1포기 김치가 됩니다. 그럼 김치냉장고 구입 시 김치 포기의 의미는 뭘까요?
김치냉장고 구입 시 김치 한 포기란?
김치 냉장고 구입할 때 김치가 몇 포기 들어갑니다 하면, 김치 한 포기는 배추 반포기를 김장한 것을 가리킵니다. 배추 1 포기를 사서 김장을 하면 김치 2 포기가 됩니다. 배추를 반으로 갈라서 김장을 하기 때문에 가른 배추 1개를 무조건 한 포기 김장 김치로 부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김장을 할 때 배추를 반으로 잘라서 하기 때문에 편의상 김치를 담은 후에도 배추가 서로 분리가 되어 있으니 그냥 한 포기라고 합니다. 배추 1통이 김치 2 포기로 되는 마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