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물회 맛집 신가동 포항 물회를 소개합니다.
광주에서 동해를 가지 않고서도 동해지역의 물회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물회는 각 지역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강원도는 주로 오징어 물회, 그리고 경상북도 동해 쪽 물회는 고추장을 베이스로 하고, 경상남도 지역은 된장을 베이스로 한다.
제주도는 한치와 자리돔을 된장에 비벼 먹는 게 특징이다. 전라도 쪽 물회도 된장을 베이스로 만드는 게 지역별 특징이었으나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고추장 물회 스타일로 많이 바뀌는 듯하다.
물회의 유래
원래 물회는 뱃사람들이 배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서 잡힌 생선을 가지고 회를 떠서 고추장이나 된장과 함께 물을 부어 마시듯 빨리 먹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요즘은 먹기 좋게 썰은 회에 고추장 베이스 육수를 열려서 멍게와 전복 그리고 각종 채소를 넣고 식초를 부어 맛있게 해서 먹는다. 한번 먹으면 다시 또 찾게 되는 그런 물회의 맛을 안 드셔 보신 분들이라면 좋은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광주 신가동에 위치한 경상북도식의 포항 물회입니다.
주소: 광주광역시 광산구 목련로 397 번지 안길 7 (구주소: 신가동 965-3번지 / 1층)
전화번호: 062) 962-8965 / H.062) 962-8968
이곳 포항물회 본점에서는 물회의 정석을 보여 줍니다. 포항에서 물회는 드셔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100% 포항식 물회입니다. 포항에서 먹던 물회의 맛 그대로입니다.
육수를 얼려 셔벗처럼 해서 주니 여름철 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일석 이조 , 맛있는 맛과 더불어 시원함까지 갖추었습니다.
밑반찬입니다. 사실 물회에는 밑반찬이 그리 필요치 않습니다. 물회 자체가 반찬이 되는 터라 구수를 말아 드시면 정말 술술 잘 넘어갑니다.
여기 포항 물회 맛있게 드시는 요령입니다.
1. 살얼음 소스가 충분히 녹을 때까지 젓가락으로 섞어준다.
2. 소면은 육수가 충분히 녹았을 때 넣어 드십시오. 일찍 넣어 드시면 소면이 얼어서 맛이 조금 부족함.
3. 육회를 절반 정도 드신 수 공깃밥을 넣어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4. 물회는 젓가락으로 섞은 후 드실 때에는 숟가락으로 육수와 함께 드시는 게 맛을 더해 줍니다.
서빙을 로봇이 하네요. 요즘 웬만한 식당엔 서빙 로봇이 있더군요.
음식을 받은 후에는 다시 돌아가라고 버튼을 꾹 눌러 주세요.
여름철이면 가끔 찾는 물회의 정석을 보여 주는 곳입니다. 광주에서 물회가 드시고 싶다면 광산구 신가동의 포항물회를 이용해 보세요
굳이 머나먼 포항까지 안 가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