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서큘레이터 보다 공기순환이 잘되는 실링팬 쓰면 에어컨 절전 된다.

PAN'S 2023. 6. 22. 13:32

실링팬을 사용해 보고 공기순환 성능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큘레이터 보다 공기순환이 잘되게 해주는 실링팬 사용하면 에어컨 절전에도 도움이 됩니다. 실링팬을 실제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을 그대로 이야기드리죠. 고가형 루씨에어, 에어라트론, 에어블로우, 팬앤코 등을 이용하지 않고 저가형 S-FAN 등을 이용해도 충분한 효과 있습니다.

 

 

서큘레이터 보다 공기순환 잘 되는 실링팬

한여름철 집이 더워지면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아래는 방바닥은 찬 공기 상부는 더운 공기가 머물게 됩니다. 그런데 집이 시원해지려면 위아래 공기가 바뀌면서 대류현상이 일어나야 하는데요. 일반 선풍기로나 서큘레이터로는 조금 힘듭니다.

 

상부에 있는 따뜻한 공기를 아래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실링팬이나 천정형 선풍기가 있어야 하는데요. 이 중에서 전기를 적게 소모하는 실링팬이 더 효과적입니다. 실링팬은 인테리어적 요소로도 훌륭하니까요.

 

실링팬 모터가 있는 부분
실링팬 FC11-90

 

고가형 vs 저가형 실링팬

고가형 실링팬과 저가형 실링팬의 차이점은 인테리어적 요소인 디자인 그리고 복합기능, 속도조절 등의 성능 차이에 있습니다. 물론 모터도 약간 다르겠죠. 고가형 실링팬의 경우 전등과 실링팬 복한적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이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속도조절도 단계별로 됩니다. 보통 5단계 정도로 속도가 조절이 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죠. 대신 가격은 매우 고가입니다. 30만 원 후반부터 80만 원, 100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고가형 실링팬 특징

  • 이쁜 디자인
  • 속도조절가능
  • 고가의 모터
  • 복합기능(전등)

실링팬 날개 연결 부위
실링팬 날개

 

저가형 실링팬

저가형 실링팬은 속도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전등과 같은 복합기능도 없죠. 그리고 디자인도 약간은 복고풍 스타일이고요. 모터 역시 저가형 모터가 쓰입니다.

 

 

속도는 고가형 실링팬의 3단계 정도의 속도로 회전을 하고, 실링팬이라기보다 타프팬에 가까운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천정에 완전히 고정이 아닌 고리로 걸어 작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링팬 뒷면
날개 조립

 

저가형 실링팬 성능

저가형 실링팬을 직접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은 기능면에서는 고가형 실링팬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단 속도 조절이 안 되는 건 확실히 불편했습니다. 좀 더 천천히 돌았으면 하는데 속도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 점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가격차이가 거의 10분의 1 가격이고 비싼 제품에 비하면 40분의 1 가격이기에 이 정도는 감수를 해야 합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와 비교했을 때 저가형 실링팬에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강한 바람을 원하는 분들은 서큘레이터를 사용해야겠지만 공기순환 그리고 에어컨과 함께 사용할 것이라면 실링팬이 공기순환을 시키는 데 있어 더 효율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전력량 측정 장비로 전력 측정
실링팬 소비전력

 

저가형 실링팬 소비전력

저가형 실링팬의 소비전력은 휴대폰 충전하는 것보다 적은 전기를 소모합니다. 12.4v의 소비전력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부담 없이 틀어 놓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입니다.

 

저가형 실링팬 성능 

가격이 싸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성능이 어느 정도 뒷 받침 되어야 하는데요. 저가형 실링팬인 FC11-90 모델을 사용해 봤는데, 설치도 간단하면서 성능도 기대이상이라 좀 놀랐습니다. 만족도는 90% 이상입니다. 솔직히 저가형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구매를 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그 성능에 깜짝 놀랐습니다. 플라스틱 날개에 조금 조잡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설치 후 작동을 하면서 그런 불신은 바로 없어졌습니다. 저가형 실링팬 성능 매우 만족합니다. 

 

천정에 실링팬 설치된 모습
실링팬

 

서큘레이터와 실링팬 결론은

서큘레이터와 실링팬 중 에어컨과 함께 사용할 것이라면 실링팬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서큘레이터도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좋겠지만 강한 바람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고 서큘레이터의 강한 바람이 실내의 먼지 날림을 더 심하게 하기도 합니다. 반면 실링팬은 자연스러운 공기순환과 대류순환으로 인해 서서히 에어컨과 하나가 되어 여름철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실링팬은 겨울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뜻한 공기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내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실링팬은 고가형을 구입하는 것보다 인테리어적 요소와 복합적인 요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저가형 실링팬을 구입해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저가형 실링팬도 충분한 역할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