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셀프 왁싱 고민, 브라질리언 왁싱 고통 직접 체험 후기입니다.

PAN'S 2022. 2. 9. 19:27

브라질리언 왁싱하면 제일 먼저 고통이 떠오릅니다. 얼마나 아플까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금은 아픕니다. 참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고통이 무서워서 왁싱을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고통은 괜찮은데 부끄러우신 분들이라면 바로 셀프 왁싱에 도전해보세요. 이제부터 셀프 왁싱에 관한 체험 글을 상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셀프왁싱 워머기 사용 후기

왁싱을 하고 싶은데 왁싱하러 가기 두려운 중년이나 또는 부끄러움이 많은 분들에게 셀프 왁싱을 해본 그대로 말을 해보려 합니다. 셀프왁싱 도전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해 보세요. 참고로 민감한 피부를 가지신분들이라면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시행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오로지 일반인이 체험한 셀프 후기이니 참고 없으시길 바랍니다. 개인이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순서

  1. 왁스 종류
  2. 셀프왁싱 준비물
  3. 왁싱 고통은 과연 얼마나 될까?

1. 왁스 종류

왁싱을 하기 위해서는 왁스가 필요합니다. 왁스는 몸에난 털을 잡는 일종의 껌처럼 생긴 밀착력이 좋은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왁싱 시 하용하는 왁스는 하드 왁스와 소프트 왁스 그리고 슈가링이 있습니다. 왁스의 종류에 따라 사용되는 용도가 조금 씩 다릅니다.

  • 하드 왁스
  • 소프트 왁스
  • 슈가링

 

하드왁스와 스파출러
하드왁스와 스파출러

 

하드왁스 (Hard Wax)

하드 왁스는 워머기(왁스를 녹여주는 기기)를 사용하여 왁스를 녹여 스파출러(Spatula)를 이용하여 제모 부위에 얇게 펴 바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굳습니다. 그래서 하드 왁스라 합니다. 왁스가 굳으면 그때 모의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잡아당겨 제모를 해주면 됩니다.

왁스가 굳으면서 털을 잡아주기 때문에 피부엔 상대적으로 덜 자극을 줍니다. 그래서 Y존(브라질리언), 얼굴, 뒷목, 겨드랑이 등에 사용을 많이 합니다. 초보자가 사용하기 쉽습니다.

 

소프트 왁스(Soft Wax) 

소프트 왁스 할 때 준비물은 워머기, 스파출러, 부직포 스트랩(strap)이 있으면 됩니다. 

녹는점이 하드 왁스에 비해 낮습니다. 소프트 왁스의 장점은 빠른 왁싱이 가능합니다. 단 밀착력이 강해 얼굴과 같은 약한 피부엔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방법은 소프트 왁스를 잘 녹인 후 스파출러(주걱)를 이용해 얇게 잘 펴 발라줍니다. 그런 후 부직포 스트랩을 왁스를 바른 위에 덮고 잘 눌러준 후 한쪽 끝에서부터 순간적으로 잡아당겨 줍니다. 그러면 왁싱이 됩니다. 하드 왁스보다 소프트 왁스가 밀착력이 훨씬 강합니다. 그러므로 왁싱 시 한 번에 왁싱이 가능합니다. 

 

슈가링

설탕으로 만든 왁스라 슈가링이라 합니다. 슈가링 왁스는 왁스에 열을 가하지 않고 손으로 집어서 사용을 합니다. 제모 할 부분에 바른 후 모여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잡아당겨 제모를 합니다. 스파출러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손으로 하기 때문에 전문 샵에서 많이들 사용을 합니다. 민감한 피부나 부위에 사용합니다.

 

 


2. 셀프왁싱 준비물

하드 왁스로 왁싱을 준비했습니다. 워머기, 하드왁스, 스파출러만 있으면 됩니다. 인터넷에 셀프 왁싱 검색하면 많이들 워머기와 왁스를 세트로 많이 판매를 합니다. 저는 모엔드에서 왁스와 워머기를 구입했습니다. 

워머기

1. 워머기에 왁스를 넣고 열을 가해 줍니다. 보통 처음에 녹일 때 120도 정도로 가열을 해준후 3분 정도 후에 워머기 온도를 70~75도 정도로 유지를 해줘서 사용을 하면 됩니다. 하드 왁스도 손톱으로 누르면 자국이 나서 들어갈 정도입니다. 정말 단단한 상태는 아님으로 열을 가하면 쉽게 녹습니다. 

워머기에 왁스가 담긴모습
워머기에 왁스가 담긴모습

아래는 왁스가 녹는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빨리 녹습니다.

왁스 녹는 모습
왁스 녹는 모습

2. 완전히 녹은 왁스를 손에 발라 먼저 온도를 체크 후 제모할 부위에 얇게 펴 바릅니다. 뜨거울 줄 알고 겁먹었는데 온도를 70도 정도로 맞추고 하니 뜨겁지 않더군요. 다리에 펴 발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굳기까지 20~30초를 기다린 후 잡아당기면 됩니다.

완전히 녹은 왁스
완전히 녹은 왁스

3. 세게 잡아당기세요. 별로 안 아픕니다. 좀 보기 흉하지만 아래 흔적이 보입니다.

제거된 털
제거된 털

아래 왁싱 전후 비교 사진입니다.

왁싱 전후 사진 비교 입니다.
왁싱 전후 비교

 

3. 브라질리언 왁싱 고통은 과연 얼마나 될까?

왁싱하기 전 솔직히 고통이 얼마나 될까 걱정 많았습니다. 다리에 왁싱을 하고 보니 하나도 안 아픈 겁니다. 다리 털을 손으로 직접 잡아당기는 것보다 왁스를 바르고 잡아당겨 왁싱을 하는 것이 덜 아픕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안 아플 수가 그래서 용기를 얻어 Y존 브라질리언 왁싱까지 도전했으나 고통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조금 민감한 부분이라 어느정도 고통은 있었습니다. 참을 만 하다입니다. 그런데 왁싱의 고통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남자의 모가 더 두꺼워 대부분 남자분들이 여성분들보다 더 고통을 많이 느낀다 합니다. 전 고통은 있었지만 어느정도 하였습니다. 직접 경험해보고 작성한 글입니다. 필요하신 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