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없는 세탁기
LG전자에서 물 없는 세탁기를 개발 중인데, 물 없는 세탁기의 원리는 바로 CO₂ (이산화탄소) 기체를 냉각과 압축을 해 액상화 시켜 물 대신 활용하고 다시 기화시켜서 가스 형태로 보관하는 원리로 무수 세탁기라고 합니다. 마치 에어컨의 원리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LG전자가 세계최초로 개발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무수 세탁기를 스웨덴에서 상용화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고압가스법 규제를 받아 사업화가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스웨덴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나에서도 상용화가 될 수 있도록 산업부에서 제도를 다소 완화한 산업 융합 규제 샌드박스 승인 과제에 들어가 승인을 해줘 LG전자에서 개발에 착수를 한 것입니다. 기존의 세탁기와는 원리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기존 세탁기의 원리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기존 가정용 세탁기는 물과 빨랫감의 마찰을 이용한 세탁으로 세탁후 세탁에 의한 오염수가 발생을 했으며, 상업용의 경우 기름으로 세탁을 하기 때문에 기름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발생했습니다.
무수분 세탁기 원리
그러나 이번에 개발에 착수한 무수 세탁기인 CO₂세탁기 원리는 세탁기 내부에서 최초 기체 상태의 CO₂(이산화탄소)를 냉각과 압축하여 액화(액체상태)로 만듭니다.
이 액체를 물 대신 액화된 이산화탄소로 세탁물을 세탁하여 오염된 부분을 제거하고, 세탁 후에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기화(액체상태)로 만들어 수집하는 방식의 세탁기를 말합니다. 이렇게 하면 환경에 무해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갈길은 멀다고 봅니다. LG전자는 LG전자 연구실에 무수 세탁기를 설치하고 가동하여 안전성 입증이 끝나면, 차후에 임시로 허가를 받아 일부 세탁소에 설치하여 운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말 무수 세탁기가 안전성이 확보되어 가정용으로 출시가 된다면 환경은 물론이고 세탁기 시장에 크나큰 혁신을 불러 일으킬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매우 잘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니다.
기존에 냉장고와 에어컨을 만들던 LG 전자 기술의 압축이나 냉각을 하는 기술력이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기체를 세탁기 안에서 액화와 기화를 시킨다는 것이 조금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냐가 가장 큰 문제인 듯합니다. 이상으로 무수 세탁기에 관한 정보 공유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