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시(Proxy)이 사전적 의미는 대리(위임권), 대리인을 뜻합니다. 컴퓨터 사용자인 나(클라이언트)와 서버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합니다.
프록시 서버
프록시 서버를 거쳐 모든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중요한 것은 여기에 ip까지 전달받고 전달합니다. 즉 ip는 개인 전화번호와 같은 것인데, 자신의 전화번호를 숨긴다면 상대방이 내가 누구인지를 모를 것이다. 이렇게 내 전화번호를 숨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프록시 서버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 배달의 민족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사용자는 음식 주문자(클라이언트)이고, 서버는 음식 판매점 그리고 프록시 서버는 라이더(배달기사)입니다. 정상적인 주문에서는 판매점에서 음식주문자 주소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해커가 중간에 끼어들어 라이더(배달기사)에게 주소를 다르게 가르쳐주면 비정상적인 배달이 일어나게 됩니다. 바로 이런 현상이 해킹이 되는 원리입니다.
좀 더 유식하게 말하면, 프록시 서버는 인터넷에서 통신하는 클라이언트의 IP 주소를 숨기기 위해 사용되는 중개 서버입니다. 이런 프록시 서버는 자체적인 IP를 사용하여, 트래픽을 요청하거나 응답할 때 모두 자체적인 IP를 사용합니다.
트래픽이란 우리가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는 모든 파일, 웹사이트 자료, 웹 페이지 등의 데이터를 말합니다. 사이트에서 보이는 사진, 글자, 각종 데이터 등이 모두 트래픽입니다. 유튜브에서는 여러분이 시청하는 동영상, 음성, 댓글 등이 모두 트랙픽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