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위암 위절제수술후 담즙 역류및 구토증상. 위절제술

조기위암 위절제수술후 담즙 역류및 구토증상에 대해서 말해 보려 합니다. 

81세 남성 평소 건강한 편이셨습니다. 목이 아파 시골 읍내 병원에 갔는데 차도가 없어 목을 내시경으로 검사하자고 했나 봅니다. 차라리 내시경을 하는 김에 위 내시경까지 하자 하셨다 하더군요. 그런데 위에서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알아보려고 조직 검사를 했습니다.

 

 

초기위암 수술

병원에서 조직검사 보내서 확인해보니 큰 이상은 없고 암도 아니라 해서 안심은 했는데, 그냥 방치해두면 99% 암으로 발전한다 하더군요. 보통 암은 양성과 악성 두 종류로 알고 있습니다. 양성은 암이 그 자리에서 자라나 그 자리에 있는 것이고 악성의 경우엔 암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전이를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일단 암으로 갈 확률이 99% 된다 하여 상담 후 제거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고 했습니다.

 
첫 번째 수술방법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방법과 두 번째 수술방법 복강경으로 수술하는 방법 세 번째 수술방법 개복수술.(이 수술이 최후의 방법이라 하더군요)

 

각종 검사와 다시 위 내시경을 해본 후 조직을 검사하고 의사가 말했습니다. 복강경 수술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수술 당일 수술실에 들아가셔서 3시간이면 된다는 수술이 4시간 정도를 하고 나오 셨습니다. 그것도 개복수술을 하셨습니다.

 

의사들은 별 대수롭지 않게 말하더군요. 자신들은 항상 하는 수술이니 그렇겠죠. 수술 후 보통 일주일 정도면 퇴원을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자꾸 신물이 넘어오시고 구토 증상을 이 심해 괴로워하시더군요. 의사의 말로는 보통은 며칠이면 좋아지는데, 조금 증상이 심하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곧 괜찮아지실 거라고. 담즙이 위에 꽉 차서 역류도 하였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니 위 절제술을 하였다 하더군요

 

 

이후 자꾸 신물(담즙)이 넘어오신다면서 매우 불편해하시고 일주일 후에도 식사 역시 하지 못하셨을 정도였어요. 지속적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서 서서히 나아지더군요. 결국은 수술 후 한 달을 입원해 있다가 퇴원을 하셨고요. 한 달 입원해 계시는 동안 많은 걱정도 하고 혹시나 이러다 잘못되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했는데, 연세 때문에 그런지 서서히 좋아 지시더군요. 퇴원 후 몇 개월 정도는 식사를 많이 못하시고. 드시는 것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위도 서서히 적응을 해가는가 보더군요

 

현재는 수술 후 1년 6개월 정도 지났는데 식사도 잘하시고 정상적으로 활동 매우 건강하게 활도 하십니다. 검사받으러 갔을 때 별 이상도 없다고 하고요.

 

아무래도 음식물을 담당하는 위를 수술했기 때문에 그런지 1년 정도는 입맛이 없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고. 자꾸 기력이 없다고만 하셨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고 원기를 회복하신 듯합니다.

 

 

그 후 같은 지방 병원에서 간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간에 뭔가 보인다 하여, 심각한 상담을 받는다 중 의사 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판단하기는 힘드나 간암인 듯하다고, 모두 놀라 자빠짐, 의사님 말씀하시길 애매한데 소견상 간암이 거의 확실하고 개복 수술을 해서 제거를 해야 한다는 말을..... 도저히 이해가 안 됨


확실하지도 않은데 개복을 해서 수술을 해야 한다니, 그래서 당장 서울 삼성병원에서 검사를 해본 결과 검사하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다 하여 6개월 후 크기를 보고 다시 검사를 하자고 하더군요 이후 크기 변화가 없어 특이 점이 없다 하고, 큰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하여 지금은 건강히 잘 지내십니다. 이후 간 검사해도 별 탈 없고요.

 

검사를 해보실 때는 한 군데 말고 몇 군데는 가보시는 게 도움이 될 듯합니다. 그리고 무조건 의사들의 말이 100% 맞는 건 아니라는 거 차분히 생각하시고 냉정하게 판단하고 여기저기 병원에 가보시길 권해 드려요.

 

그리고 연세가 많은 신 분들은 수술비도 나라에서 많이 보조해주니 얼마 안 나오더군요. 수술 후 내역서 전체를 보내 원래는 천만 원정도 나오는데 250만 원 정도 결재했던 기억이 나네요. 입원비 다 포함해서 말입니다. 물론 각 병원마다 조금은 틀릴 수 있는 금액이지만 암으로 진단을 받고 노령이다 보니 지원을 많이 해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