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이란? 인플레이션과 금리와 관계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국내 주식 시장이 어떻게 변하고 그에 따른 수혜주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인플레이션이 크게 보면 우리 사회에 작게는 개인과 가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1. 인플레이션 이란?
경기가 좋아져 재화의 수요가 늘어나면 물가가 오른다. 수요가 공급보다 더 많아지면 물가는 더 가파르게 상승을 한다. 그러다가 물가가 더 빠르게 지속적으로 상승을 할 때가 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단기간에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 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통화 증가로 화폐 가치가 하락했다 말합니다.
다시 풀어 이야기하면 이렇습니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립니다. 이것을 유동성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자연적으로 돈의 가치는 하락을 하게 되고, 물건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이걸 인플레이션이라 합니다.
플레이션 원리를 아래 예시로 말씀드립니다.
이 세상에 먹을 게 참외만 100개 있고, 돈은 100만 원만 있다고 가정했을 때, 참외 가격은 1개당 10,000원씩 할 겁니다. 이후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 해져(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현금이 150 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때 참외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그렇습니다. 개당 15,000원이 됩니다.
이처럼 시중에 돈이 많아지면서 돈의 가치가 하락한 상태에서 참외를 구입하려는 사람이 증가할 때, 참외 가격은 자연적으로 급상승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참외를 파는 사람 역시 돈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것을 모르더라도 참외를 사려는 사람이 꾸준히 있다는 것을 알고 참외를 더 비싼 가격에 팔려 할 것입니다. 이것이 인플레이션입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Hyper Inflation) 이란?
인플레이션은 몇% 물가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입니다 라는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연2~3%물가가 상승하면 서행성 인플레이션이라 하며, 한 달 동안 물가 상승률이 50% 이상 일 때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라 합니다.
2. 인플레이션의 원인과 분류
수요와 공급에 따른 인플레이션의 분류
- 수요 인플레이션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
- 비용 인플레이션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
위 두가지 수요 / 견인 인플레이션이 수요와 공급에 의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이며, 그 외에도 발생 원인에 따른 몇 가지의 인플레이션 분류가 있습니다. 아래 설명이 있습니다.
-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 (Demand-Pull Inflation)
재화와 용역에 대한 총수요가 총공급보다 더 빨리 증가할 때 일어나는 인플레이션을 말한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아래와 같다.
경기가 좋아지면 소비할 여력이 많아져 수요가 갑자기 증가하는데, 공급량이 수요처럼 많이 늘어나지 않을 때 물가의 상승이 일어나는 현상을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라 합니다.
경기가 상승하고 실물 경기가 좋아지게 되면서 과열단계에 이르면 총수요 (가계소비+기업투자+수출-수입)가 총공급보다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물가 상승이 일어납니다. 이것을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입니다. 수요가 증가해서 일어난 인플레이션이라 이렇게 부릅니다. 수요 인플레이션 또는 초과 수요 인플레이션이라고도 합니다.
-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 (Cost-Push Inflation)
생산자 입장에서 제품의 원자재 가격 상승, 임금 상승, 판매 유통비용 증가, 자본비용(이자, 감가상각비) 상승 등의 원인으로 제품 생산 가격이 올라 사회 전반적인 물가가 모두 오를 때 이를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이라 합니다.
생산할 때 비용이 증가하면 당연히 물건 가격 상승됩니다. 기업은 이윤 추구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원가가 상승하면 물건 가격에 바로 반영을 시켜 이익을 창출하니까 말입니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인플레이션을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이라 합니다
- 수입 인플레이션
비용 인플레이션에 속한다. - 국내 인플레이션
수요 인플레이션에 속한다. - 관리 가격 인플레이션 (Administered Price Inflation)
시장 지배력을 가진 기업들이 이윤을 극대화 하기위해 제품의 마진을 올려 가격이 상승해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을 말합니다. - 통화 인플레이션
실질 경제 성장률보다 통화공급 즉 시장 유동성이 더 빨리 증가하는 것을 통화 인플레이션이라 한다. - 기대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 진행중일 때 모든 경제 주체(가계, 기업, 정부)는 미래를 스스로 예측하며 경제 활동을 하는데, 이러한 일정기간 후에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을 기대 인플레이션이라 합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연관성
1. 소비심리 위축 -인플레이션이 오면 고물가가 되기 때문에 소비 심리는 위축이 된다. 보통 이때는 고물가와 더불어 고유가 그리고 달러의 강세가 된다. 가격이 비싸 지니 당연히 소비자가 덜 사고 덕 먹어 소비 심리가 위축된다. 소비심리는 보통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의 지수를 표준화한 지표를 말한다. 지표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좋게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이다.
2. 경제주체의 미래에 대한 불 확실성 - 소비자는 물가가 얼마나 올를지 모르니 불안하고, 기업들 역시 소비자의 불안에 함께 편승해 시장을 예측하기 힘들어 불확실성이 커지게 되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
3. 금리인상 - 인플레이션이 오면 반드시 출렁이는 시장의 유동성을 잡기 위해서 금리가 인상이 된다. 금리가 인상되게 되면 기업들은 슬슬 설비 투자 및 그 밖의 신사업을 한다든지 하는 투자 또는 인제 체용을 더 이상 늘릴지 않는다. 금리에 대한 부담감 지출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기 침체로 진입할 수 있다.
4. 수출이 줄고 수입이 늘어난다.
인플레이션과 주식 그리고 현재 경제 상황
인플레이션으로 현금의 가치는 떨어지지만 부동산은 물가 상승세와 더불어 함께 상승을 한다. 주식시장 역시 현금 가치 하락에 불안을 느낀 사람들이 몰려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된다면,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금리를 인상할 것입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 시중에 있는 자금이 예금이나 채권시장으로 몰리게 되면서 주식 시장 쪽에서 돈이 빠져 주식의 수요가 줄어들어 주식이 하락하게 됩니다.
현재 경제 상황 역시 주시하셔야 합니다. 가계부채는 1700조를 넘어서는 마당에 부동산 가격 역시 거품이 많이 끼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주식시장은 3,300포인트를 넘어 선지 오래입니다. 과도한 부채가 있다 그리고 부동산에 거품이 있다는 것은 시장에 유동성이 그만큼 많다는 것입니다.
그 유동성 자금들이 주식에 들어가서 주식 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금리는 인상될 게 뻔합니다. 그럼 주식 사장은 하락을 하게 됩니다.
요즘 자주 들려오는 이야기가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올까? 하는 궁금증이 담긴 질문들입니다. 그러나 지금이 바로 인플레이션 가운데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3.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관계
금리와 인플레이션의 관계는? 인플레이션 이란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고, 이런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된다면 과잉 인플레이션이 올 것입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시중에 있는 유동성 자금들 거두어들여 인플레이션을 통제해야 하는데, 이때 가장 손쉽게 쓸 수 있는 정책이 바로 시장에 있는 돈을 거두어들이는 방법 중 하나인 금리 인상을 선택하게 됩니다.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가게들은 소비보다 저축을 더 많이 하게 되고, 시중에 있는 돈은 자연스럽게 은행으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만약 대출을 했을 경우에는 이자 부담으로 인해 대출을 더 빨리 상환하거나, 신규 대출 역시 늘어난 이자로 인해 줄어들게 됩니다 시장에 유동성이 없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오면 금리가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4. 인플레이션과 집 값은?
인플레이션과 집값은 많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시중에 풀린 돈이 많으면 집도 재화에 포함되기 때문에 당연히 집 값은 상승하게 됩니다.
5. 인플레이션 수혜주는
경기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원자재, 원유, 금속업종, 철강 등에 관심을 두는 게 좋습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경기를 볼 때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원자재에 투자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반듯이 주식은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단지 개인적인 생각이니 투자엔 항상 신중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