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의 함정~!! 티스토리는 블로그 플랫폼으로서 편리함과 안정성을 제공하지만, 커스터마이징이나 수익 창출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워드프레스는 사이트 개념의 플랫폼으로 높은 자유도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관리 및 운영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 후 포기하는 이유를 블로그와 사이트의 차이, 구글 애드센스 정책 변화, 개인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이야기 드립니다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옮기고 포기해야 할까?
실제로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이사)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블로그를 오래 하면서 주변에서 블로그를 포기하는 분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리고 2023년 카카오의 일방적인 광고 삽입 후,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블로그 이사하고 블로그를 포기하는 분들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요즘 유튜브에서도 워드프레스 돈 안된다는 말과 함께 유입자가 많지 않아 포기하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점점 더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와 워드프레스를 어떤 방향으로 끌고가야 하는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블로그 vs. 사이트 개념 차이
'선무당이 사람을 잡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블로그를 몇 년하면 마치 블로그를 전부 아는 것처럼 느끼게 되죠. 저 역시 그랬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티스토리 광고 무단 삽입" 이후 티스토리를 떠나 워드프레스로 옮겨갔습니다.
그런데 워드프레스와 티스토리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플랫폼이라는것을 아시나요?
그리고 티스토리를 무시하는 분들이 많은데, 대한민국에서 블로그 쪽 인지도로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 중 어느 플랫폼이 더 검색엔진에서 노출이 더 잘 될까요? 여러분이 글을 쓸 때 말이죠? 당연히 티스토리입니다. 완전 고수가 되기 전까지는 말이죠.
좀 더 구체적으로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WordPress)의 개념 차이를 알아봅시다.
티스토리는 블로그 플랫폼으로서 개인의 일상이나 생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반면, 워드프레스는 사이트 개념의 플랫폼으로서 블로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의 근본적인 차이점
대한민국에서 블로그를 하려면 가장 좋은 플랫폼은 네이버죠. 쉽고 초반에 노출이 잘 됩니다. 그러나 아쉽게 광고 수익이 적죠. 그다음 특화된 플랫폼이 바로 티스토리입니다. 그리고 티스토리엔 아직도 많은 블로그 데이터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워드프레스로 이사를 해도 내용을 그대로 티스토리에 남겨놓고 글 내용만 수정해 이사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티스토리 내용을 삭제 후 그대로 이사는 하는 경우가 더 많죠. 그런데 블로그를 옮기는 일은 좀 신중해야 합니다.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는 분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티스토리
- 블로그 운영에 특화된 플랫폼
-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 제공
- 서버 관리 및 기술적인 지식 불필요
-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및 백업 기능 지원
- 광고수익을 일부 카카오가 챙겨간다는 단점
워드프레스
- 사이트 개념의 콘텐츠 관리 시스템 (CMS)
- 다양한 플러그인과 테마 활용 가능
- 높은 자유도와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가능
- 서버 관리 및 기술적 지식 필요
- 노출이 어렵다는 단점
한 녀석은 블로그에 특화된 녀석이고 한 녀석은 사이트에 특화된 녀석입니다. 이 점을 잘 생각해 봐야합니다.
그럼 이왕 워드프레스에서 블로그를 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이트를 운영하듯 블로그를 운영하세요. 블로그의 전문성 그리고 많은 정보를 담아내는 블로그를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사이트의 특징을 이용해 블로그 내용이 있으면서 사이트와 비슷한 형태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블로그 글을 삭제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블로그 글을 그대로 두고 사이트를 만들듯 꾸미고, 운영하는 것도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많은 글이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키워드와 글들이 있어야합니다.
2. 관리 및 운영의 어려움
워드프레스는 높은 자유도를 제공하는 반면, 티스토리에 비해 관리 및 운영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워드프레스는 테마, 플러그인, 서버 관리 등 다양한 요소를 직접 관리해야 하며, 기술적인 지식이 부족한 경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관리와 운영의 미숙 등으로 인해 워드프레스는 노출이 좀 더 어렵습니다.
그러나 꼭 워드프레스가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잡블로그 보다는 전문적인 블로그를 운영할 때는 워드프레스가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수익도 티스토리보다 더 좋습니다. 단 전문적인 블로그를 운영할 때는 시간과 많은 글이 있어야 합니다. 글은 자신만 가지고 있는 키워드 글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즉 남들이 많이쓰는 키워드 말고 자신만의 키워드를 발굴하고 남들이 잘 쓰지 않는 조회수가 하루에 1~2명이라도 꾸준히 들어오는 키워드를 발굴해 쓰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물론 자신의 글 중 유입을 끌어당기는 대표 글들은 분명히 존재해야 합니다. 그 외 나머지 글들이 하루 유입자 2명을 목표로 작성할 경우 젙체 글이 1,500개라면 하루 유입자 3천 명을 기본으로 달고 가는 것이죠. 거기에 자신글 중에서 유입자가 많은 글들에서 2,000명 정도 방문자를 끌어들인다면 하루 5천 명은 기본으로 유지되는 블로그가 되는 것이죠.
워드프레스 시작하고 1년정도는 큰 기대하지 마세요. 그리고 구글에서 사이트를 인정하기까지는 그 사이트에 많은 자료와 글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이 블로그를 꼭 구글에 노출하는 것보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검색되는 네이버 검색엔진에 노출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는 블로그를 한국에서하지 미국에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네이버 무시 못해요.
3. 구글 애드센스 정책 변화
최근 구글 애드센스 정책 변화는 블로그 운영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최근 정책 변화로 인해 블로그의 콘텐츠 품질, 사이트 방문자 수 등에 대한 기준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4. 개인의 경험과 목표
블로그 운영 목표, 개인의 기술적 지식, 시간 투자, 수익 창출 방식 등 개인의 경험과 목표에 따라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결론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하는 것은 블로그 운영 방식에 대한 중요한 선택입니다. 워드프레스의 장점에 매력을 느끼기 전에 블로그와 사이트의 개념적 차이, 관리 및 운영의 어려움, 구글 애드센스 정책 변화, 개인의 경험과 목표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워드프레스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길이죠.
워드프레스를 블로그로 특화시키려면 나름 전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워드프레스는 1년 정도 해보고 쉽게 결정할 정도로 만만한 플랫폼이 아닙니다. 모든 블로그가 그렇듯 꾸준한 시간을 가지고 많은 데이터를 담아 글을 작성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