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사람들 주말에 볼만한 넷플릭스

주말에 볼만한 넷플릭스 성난사람들의 원래 영문 제목은 DEEF입니다. 불평, 불만이라는 속어로 사용되죠. 넷플릭스 드라마 영화 부분에서 유독 수상을 많이 한 "성난사람들" 시리즈 줄거리와 감상 후 느낀 점 그리고 출연진들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1. 성난사람들 등장인물

등장인물 중 70% 정도가 한국계 미국인들입니다. 이미 미나리로 유명해진 "스티븐 연"은 유명하고 연기력이 훌륭한 배우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성난 사람들의 캐릭터 중 "에이미 라우"역의 앨리 윙은 처음엔 누구지 좀 이상한 캐릭터네 하다가 그의 연기력에 빠져들게 되더군요.

 

등장인물들을 소개해 드리죠.

  • 대니 조(스티븐 연)
  • 에이미 라우(앨리 윙)
  • 폴 조(영 마지노)
  • 아이자조(데이빗 최)
  • 조지나카이(조셉 리)

 

대니 조(스티븐 연)

이 드라마 영문 제목에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 BEEF를 대변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름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아등바등 노력해도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대니조입니다.

에이미 라우(앨리 웡)

실제 앨리 웡은 스탠드코미디언 겸 작가입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베트남 중국계 미국인으로 자수성가한 성공한 사업가입니다. 남편과 사랑스러운 딸 준과 함께 경제적 여유는 있으나 일 때문에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삶은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로부터 보잘것없는 집안 출신이라고 무시를 당하는 캐릭터입니다. 

폴 조(영 마지노)

대니의 동생으로 대학 진학에 실패하고 백수로 지내는 캐릭터인데, 이 드라마에서 반전을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아이자 조(데이빗 최)

대니와 폴의 사촌 위험한 사업을 하는 사람이며 폴조와 친분이 두텁다.

조지나카이(조셉 리)

에이미의 남편으로 일본계 미국인입니다. 유명한 예술가인 아버지를 따라 도예를 하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합니다. 다정하고 자상한 남편 캐릭터입니다. 그렇지만 여 주인공인 에이미와는 정 반대 성격인 이상주의자입니다.

 

 

2. 감상 후 느낌

이 드라마는 강렬한 측면은 있지만 그게 전두엽을 후려칠 정도로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은근히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아니면 한 번쯤 저런 행동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겠다 싶은 소재를 가지고 드라마를 이끌어갑니다. 

 

약간 나와는 다른 삶이구나 싶다가, 때로는 이런게 우리 삶이 될 수도 있겠다는 동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중 잘 만든 드라마의 표준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 상을 받았는지 이해가 됩니다.

 

3. 성난사람들 vs 오징어게임 수상내역 비교

성난 사람들과 오징어게임의 수상내역 비교입니다. 물론 약간은 다른 느낌을 넷플릭스 시리즈인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삶을 두고 벌이는 갈등이라는 소재는 같습니다.  

 

오징어 게임 성난 사람들
제 74회 에이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분 75회 에미상 미니시리즈 및 TV영화 부문
감독상- 황동혁
남우주연상- 이정재
여우단역상- 이유미
프로덕션 디자인상
스턴트 퍼포먼스상
시각 효과상
작품상
감독상- 이성진
각본상- 이성진
남우주연상- 스티븐 연
여우주연상- 앨리 윙
캐스팅상
의상상
편집상

 

 

 

 

4. 줄거리

1화에서 발단이 시작되는데, 주인공 대니와 에이미는 이미 발사될 준비가 된 폭탄과 같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주차장에서 자동차로 인해 발생하는 서로의 신경전으로 발단이 시작됩니다.

 

대니 마트에서 환불하기 전

 

한국계 재미교포 대니는 수리공으로 살아가는데, 마트 주차장에서 나서려 후진하는데, 에이미의 벤츠 SUV와 부딪치려는 순간 에이미는 크락션 오랜 시간 눌러 대니를 자극합니다.

 

주차장에서 대니 트럭과 에이미 벤츠 사고 직전

 

심지어 주차장을 나서면서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나서게 되죠. 이에 무척 열받은 대니는 에이미를 뒤쫓던 중 남의 정원을 망가 뜨리면서  SNS에 알려지게 됩니다.

 

대니와 가족

 

에이미는 가난하게 자랐지만 열심히 일해 회사를 차려 잘 나가는 대표입니다. 그런데 가정에서는 남편과 소원해지고, 딸과도 함께하고 싶지만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합니다. 그리고 시부모에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우울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던 와중에 주차장에서 대니의 낡은 차와 부딪치려는데 흥분한 나머지 돌발적인 행동을 하면서 대니와 에이미는 엮이게 됩니다.    

 

여주인공 에이미가 이야기는 나누는 장면

 

단순히 주차장에 문제가 아닌 이는 각자의 삶에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분노로 표출하는 것임을 느낌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 분노는 가족까지 끌어들여 서로의 삶을 파괴하기 이루죠.

이 억눌린 감정을 표출하려 서로에게서 잘못을 찾기에 이르죠.

 

에이미가 전화기를 보는 장면

 

넷플릭스 성난사람들을 보고 외국에 있는 가족들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인생에 있어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였습니다. 다소 극단적이면서도 그 안에 인간의 내면을 표현해 내는 것이 이 드라마가 좋은 영화 한 편보다 더 좋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