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연골판손상 수술하지 않고 지금은 정상활동 중

한쪽 무릎이 가끔 아프더니 2년 후쯤 오른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골절 수술 후 한쪽 다리만 몇 달간 많이 사용을 해서 그렇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월상 연골판손상 수술하지 않고 지금은 정상활동 중입니다. 물론 연골판 손상이 꼭 한쪽 다리를 많이 사용해 그렇게 된 것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반월상 연골판 수술 하지 않고 지금은 정상 활동 경험기

왼쪽 발 골절 수술로 인해 깁스를 하고 몇 달을 있는 동안 오른쪽 다리를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한쪽에 너무 무리가 많이 갔었죠. 그때부터 인지 오른쪽 무릎이 조금 시큰 거리기 시작하고, 몇 년 후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1. 처음증상

처음 증상은 무릎 안쪽 조금 아래 부분이 아픕니다. 붓기도 하고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누워 있어도 아픕니다. 불규칙적으로 아픕니다. 아프다 안 아프다 통증이 심합니다. 그냥 바로 수술하고 싶을 정도로 신경 쓰이고 아픔이 지속될 때도 있습니다.

 

가장 힘든 건 운전입니다. 그래서 운전을 왼발로 하기도 했습니다. 왼발로도 운전이 가능하더군요. 운전할 때 특히 많이 아픕니다. 앉아 있으면 더 아프기도 하고, 고통을 견딜 수 없습니다. 서있기도 힘들고 잠도 잘 못 자고 고통 장난 아닙니다. 매우 아픈 건 아닌데 아주 많이 아프기 전 단계로 아프니 미칩니다. 무름 안쪽에 참을 수 없는 고통 끔찍합니다. 그래서 병원으로 갑니다.

 

2. 보험 체크 후 병원으로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병원 바로 입원하시면 안 되고 보험을 들었는지 체크 후 입원을 해야 합니다. 들어놓은 보험이 있어야 병원비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들어 놓은 보험이 있어 패스하고 바로 병원행 했습니다.

 

3. 병원MRI 장비 체크 하는 방법

장비가 안좋은면 사진이 흐리게 나옵니다. 저처럼 처음이라 모르고 동네 종합병원 갔더니 MRI 사진이 흐리더군요. 병원 가기 전 병원 장비를 꼭 체크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중에서도 반월상 연골판 손상은 MRI를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병원 장비는 병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병원 장비 소개에 있습니다. 너무 오래 안되고, 테슬라가 1.5T 이상인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병원이 1.5T입니다. 대학병원 등이 3.0T 정도로 도 좋습니다. 1.5T 이하는 좀 거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4. 병원 처음 방문 시 촬영과 진찰

무릎이 아프다고 입원을 하여 MRI 촬영을 했습니다. 실제 무릎이 많이 아팠습니다. 무릎 안쪽이 부어오르기도 했습니다. 이 부어오른 주변 안쪽에 많은 통증이 있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여 MRI 촬영하고, 진단을 받으니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라는 진단을 내려 주십니다. 해결 방법은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래 이미지 보시면 무릎 양쪽의 흰색 안 삼각뿔 모양 까만 부분 쪽이 손상된 부분이라고 설명을 해주더군요. 대충 그렇게 들었습니다. 자세한 건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모릅니다. 기억이 그렇게 납니다.

 

해결 방법은 수술밖에 없고요. 그렇게 큰 수술이 아니고 간단하게 내시경으로 수술이 가능하다고 어려운 수술이 아니니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안심을 시켜 주셨습니다. 일단 생각 좀 한다고 하고선 퇴원 수속 의뢰했습니다.

 

반월상-연골판-손상-MRI-이미지
반월상 연골판 손상

 

5. 의사 상담 후 생각해 볼 문제

의사 하는 말이 바로 수술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스케줄 잡자고 합니다. 너무 급해 보이더군요. 난 아프긴 해도 그렇게 급하진 안은데 말입니다. 아직 너에게 내 몸을 맡기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혼자 서두르는 의사가 왜 저럴까 싶더군요. 장사가 잘 안 되나 봅니다. 그러나 소중한 내 몸이기에 잠깐! 해주는 센스.

 

그러나 모든 건 순서가 있는 법, 그리고 처음부터 병원에 입월할 때 수술을 목적으로 입원한 게 아니고 진찰을 정확히 받으러 입원을 하였기 때문에 일단 생각해 보고 다시 온다 하고 필요한 보험 서류와 MRI 파일 CD 원무과에 청구하고 퇴원했습니다.

 

병원은 많습니다. 수술은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조금 아프다고 몸에 칼을 쓰는 건 좀 자제를 하는 게 좋습니다. 충분히 알아봐야 합니다. 병원에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6. 병원은 여러 곳을 다녀 보세요.

저는 퇴원 후 촬영한 MRI를 가지고 여러 병원엘 다녔습니다. 대학병원 이하의 종합병원과 정형외과를 다녔습니다. 특히 정형외과를 잘한다는 곳은 모두 가봤습니다.

 

의사들마다 의견이 다릅니다.

8군데를 방문하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8군데 병원 중 6곳에서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 무조건 이었습니다. 나머지 두 분 중 한 분 역시 처치를 해보고 약 먹고 안되면 수술을 해보자. 그리고 한분은 심하게 통증이 없으면 일단 약을 먹고 지켜보자였습니다.

 

주변 물리치료를 하시는 분을 잘 알고 있는데, 그분에게 물어보니 수술은 정말 최후에 하라고 권하더군요. 수술이 답은 아니다고 했습니다. 아픈데 어쩌라고?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 곳은 일단 한번 약물 처방으로 해보고 지켜보자 말씀하시고, 마지막 한 군데는 일단 처치를 해보자며, 아픈 무릎 안쪽 부어있는 부분에 주사기를 찔러 고름처럼 생긴 누런 수액을 빼내더군요. 생긴 건 고름 같은데 약간 고름과는 달라 보이는 구리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 의사 선생님도 주사기를 써보더니 하시는 말씀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결국은 수술?

8명 중 7명이 수술을 하자였습니다. 저도 거의 수술 쪽으로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 동안이었습니다. 최근 지인이 어깨 수술을 한 병원을 추천해 줘서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군데만 더 가보자는 생각으로 찾았습니다. 유명한 병원 이더군요. 이병원은 어깨, 무릎, 팔 등 부위별로 다른 선생님들이 진찰을 하더군요.

 

마지막 처방으로

무릎만 전문으로 보시는 선생님께서 현재 아프냐? 많이 안 아프다 했더니, 그럼 굳이 아프지 않은데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 하는 겁니다. 네가 7군데 갔는데, 모든 의사들이 수술을 하라고 했다 했더니, 다시 한번 말하더군요. 굳이 아프지 않은데 수술을 하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 그리고 함부로 손을 대서 좋을 건 없다. 원래 그대로 두는 것이 최고 좋은 거다 하시며, 일단 약 먹고 다음 주에 한번 더와라 하더군요. 약을 먹으니 다리 아픈 게 조금씩 없어졌습니다. 그다음 주에 약 먹고 한번 더 진료받았는데, 그때 그러더군요 처방 한번 더 해줄 테니 약을 먹었는데도 아프면 다시 와라! 했습니다. 그 이후 전혀 아픈 게 없습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참고사항

병원을 홍보하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명을 언급할 수도 없고, 알려 드릴수도 없습니다. 그러면 제가 법적으로 처벌을 받아요. 제발 댓글이나 다른 글에 병원 좀 그만 물어보세요. 주변에 병원 많으니 여러군데 가보시는 것이 정답입니다. 제가 치료받은 병원을 알려준다고 해서 똑같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도 없을 것입니다. 환자마다 다르니까요. 제발 부탁이니 병원에 관한 질문 사절입니다. 그리고 알려 드릴 수도 없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업데이트.

그 후

다리 안쪽의 아픈 부분이 약간 부었었는데, 이상한 고름 같은 액체를 뽑아냈다는 곳은 서서히 몇 개월에 걸쳐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 년 이상이 지난 지금 아무 이상 없습니다.

 

이런 일을 겪고 제 주변에 지인이 어깨가 아파 그 병원을 소개해 줬더니, 그분 역시 저처럼 약 먹고 수술 안 하고 지금 잘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분도 병원 여러 군데 다녔고 수술 권유받았는데, 저와 같은 병원에서 약만 먹고 극복했습니다. 저에게 매우 고마워하고, 맛있는 것도 사주 더 군요.

 

그분은 수술하기로 날짜 잡고 일주일 전에 효과 보고 수술 취소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병원 홍보성 글이 아닌 직접 격은 일입니다. 위의 MRI 역시 제 것 영상입니다. 병원이 어딘지 언급도 안 했습니다. 절대 홍보성 글이 아닌 정말 아프신 분들이 읽고 참고하시길 바라면서 적습니다.

 

제가 반월상 연골판 손상으로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몇 개월을 아파서 고생하고 잠도 못 잤었는데, 그게 모두 염증성 때문에 그랬던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암튼 저는 이렇게 운 좋게 수술 안 하고 극복을 했습니다.

 

조금 힘드시더라도 병원 꼭 여러 군데 다녀 보시고, 약물 치료도 꼭 말해서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반월상 연골판 손상 너무 끔찍한 기억이었는데,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 참고하여 꼭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