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초기 증상, 부모님 뇌졸중 초기 병원 치료 후기

부모님 뇌졸중 초기 증상 및 병원 치료 후기

부모님 중 아버지 뇌졸중 초기 증상을 겪은 후 이제는 거의 정상인 처럼 되었습니다. 물론 케이스가 좋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아버지 뇌졸중 초기 증상은 이러했습니다. 하루 만에 한쪽이 급격히 걷지를 못할 정도로 신체의 한쪽만 힘이 빠진 듯 마비가 왔습니다. 완전한 마비가 아닌 힘이 풀리는 듯한 마비가 말이죠.

 

 

전문적인 의학 지식이 있어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경험한 것을 공유하는 차원입니다. 증상이 있는 분들은 빨리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조금의 방심이 20년 먼저 보내드리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아프면 병원에 가셔서 전문적인 의사 선생님들과 상담하고 치료받으세요.

 

증상

벚꽃 필 무렵 지방에 살고 계시는 부모님을 모시고 집에 왔는데 아버님께서 걷기가 좀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몇 년 전에 암수술도 하신 적이 있고 연세가 80세가 넘으셨습니다. 단순한 노안으로 그런 줄 알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지팡이를 가끔 쓰셨는데, 이제는 한쪽에서 부축을 해야 걸음을 걸을 정도셨습니다. 

 

뇌졸중 증상 치료
뇌졸증 증상 치료

 

아버님께서 많이 늙으셨구나 했습니다. 단순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약간 몸의 한쪽이 힘이 빠진다고 했습니다. 노환이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후에도 아버님께서 어제와 같았습니다. 조금 불편해 하셔서, 여기저기 의학 관련된 분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시는 분이 하는 말이 좀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이죠.

 

이때까지도 연세 때문에 그러시겠지 하고 시골로 모셔다 드렸습니다. 그리고 시골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려는 순간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고, 마음을 바꿨습니다. 다시 모시고와서 집 근처 동네 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기로 말이죠. 신경과 방분 후 MRI를 찍었습니다.

 

참고로 아버님께서는 혈압도 있으셨습니다. 뇌졸중 증상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더군요.

 

일반적인 뇌졸중 전조증상

  • 한쪽 몸에 마비와 힘 빠짐
  • 얼굴 마비 증상
  • 감각이 둔해짐
  • 언어장해 갑작스럽게 나타남
  • 갑작스럽게 시력저하
  • 그 외 어지럼증, 두통, 균형감각 이상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버님께서는 한쪽 몸에 마비가 오는 증상으로 뇌종중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병원 치료 및 관리

다시 모시고 와서 집 근처 종합 병원 신경과에서 MRI를 찍고 의사와 이야기해보니, 뇌졸중 뇌경색 소견으로 의사가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소견서를 주더군요. 지금 바로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입원을 하였습니다.

 

너무 늦은 건 아닌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학병원에서 MRI를 설명해 주면서 아주 특이한 케이스다고 하였습니다. 한쪽 혈관이 이전에 막혔는데, 다른 혈관이 우회를 하여 연결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대략적으로 이런 설명인 듯했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에 병원에 와서 다행이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병원에 일주일 10일 정도 입원했습니다. 수술은 하지 않았으며, 약물 치료를 했습니다.

 

3월 31일 입원하여 4월 5일 퇴원하셨습니다.

 

퇴원 후 한쪽 마비가 있었습니다. 혼자는 걷지 못할 정도로 말이죠. 그런데 지속적인 운동과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드시고는 4개월 정도 되니 많이 호전이 되었습니다.

 

4개 월정도 되니 혼자 지팡이를 짚고 걸어다니셨습니다. 그러나 약간은 불안했죠. 1년 정도되니 90% 정도 정상적으로 활동을 하셨습니다.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상태

현재는 퇴원한 지 2년 정도 넘었는데, 완전히 정상적인 생활을 하십니다. 이후 운전면허는 반납하시고 차를 파시더군요. 연세가 있으셔서 그렇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움직이거나 소 일거리로 농사를 조금 하시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퇴워 후 지팡이 집고 반려견과 걷는 모습

 

처음 퇴원하고 걱정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쪽 마비가 풀리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고 말이죠. 그런데, 운이 좋아서 그런지 마비는 완전히 풀리시고 99% 정상이 되었죠.

 

병원에 계실 때에도 완전히 마비가 온 것이 아니고 60~70% 정도 한쪽을 못 움직이시다가 퇴원 후 한 달 정도 있으니 본인께서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하시더군요. 

 

연세 드신 부모님께서 몸의 한쪽이 불폰하도고 하실 때는 반드시 종합병원 응급실로 모시고 가세요. 그리고 진찰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절대 망설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