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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로직 변화 티스토리를 취하다 - 코는 네가 풀어라 제발

by PAN'S 2022. 6. 4.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 중 네이버 블로그 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는 분명히 성향이 매우 다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일반적인 개인의 삶을 주제로 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이나 사진을 매우 중요시 여깁니다. 하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는 여기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란 Google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티스토리를 말합니다. 구글 위주로 글을 쓰는 티스토리는 정보성 글을 많이 작성합니다. 그래야 구글 애들이 좋다고 하니까요.

 

 

네이버 로직 변화와 티스토리

티스토리에서 주로 Google에 노출시키기 위해 많은 분들이 Google 쪽에 포커스를 맞춰 글을 작성합니다. 그래서 Google SEO에 맞게 글을 작성하고 정보성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다만 다음 노출을 위해 이슈성 글을 힘들게 쓰는 블로거들 이야기는 여기서 하지 않겠습니다. Google 노출을 주로 하는 블로그 위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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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정보성 글을 쓰는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네이버 검색에 노출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잘 되지 않은 것이 아니고 거의 노출이 되지 않았습니다. 네이버가 자신들의 블로그와 카페, 광고 그리고 웹사이트 등을 먼저 노출시켜야 하니까요. 이것이 나중에 네이버 발등을 찍죠. 자기들 만의 폐쇄성에 갇혀 다양한 정보가 사라진 네이버는 사막화가 진행이 됩니다. 알맹이 빠진 정보만 있는 검색엔진으로 말이죠. 광고천국이 되어가죠.

 

 

그러다 2021 년도 후반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구글 노출을 위주로 하는 티스토리가 네이버에 노출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한 건 네이버만 아니까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죠. 티스토리 하시는 분들 중 저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저 때부터 조금씩 보이더군요. 그것도 티스토리 중 포스팅 수가 많고 양질의 정보가 있는 티스토리만 네이버에 노출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티스토리 블로그의 네이버 유입이 몇 달전보다 10배가 증가했습니다. 수익도 몇배 증가했고요. 제가 말입니다. 참 고맙다 네이버야!

 

 

아마도 네이버가 정보성 글들이 많이 필요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한국 검색시장에서 구글이 네이버를 앞서기 시작하면서 네이버는 매우 큰 조바심을 느꼈을 것입니다. 거친 표현으로 "똥줄 탄거죠!"(국어 사전에 나와 있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네이버가 제일 필요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양질의 블로그 정보가 많이 있는 티스토리를 끌어들여 네이버 검색 엔진의 정보성 질을 조금 높이려는 듯 손안 대고 코를 풀려고 합니다. 웃기지도 않죠. 머리가 좋은 건가?

 

그동안 네이버에서 정보성 검색을 하면, 이상한 블로그들의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잔뜩 검색되어, 짜증이 나던 검색자들이 모두 구글로 가버렸기 때문이죠. 네이버는 지식인에서 멈췄습니다. 그럼 네이버가 정보를 얻으려 무슨 노력을 했나요? 광고를 얻으려 노력을 많이 했죠. 그런데도 네이버는 아직도 정보성 글을 작성하는 블로거들을 정작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키우려 하지 않습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 끌어들여 자신들의 배를 채우려 합니다. 확실히 머리가 좋아요.

 

 

정보는 필요한데, 이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돈이 듭니다. 티스토리에 글 올리는 사람들이 왜 많이 올리는지 아세요. 구글이 잘 쓴 글들과 정보가 많은 블로그에만 수익을 주니까 미친듯이 글을 쓰는 겁니다. 도중에 많이들 포기하죠. 그 수익내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고행이죠.

 

 

수익이 있어야 글을 쓰죠. 당연한 원리인데, 그걸 안 하려고 버티네요. 네이버 분께서 말이죠. 못하는 걸지도 모르죠. 실력이 안 돼서 말이예요. 솔직히 네이버가 구글 수준은 안되잖아요. 광고 수익이 몇 십 배 차이가 나는 회사인데, 네이버 직원분들이 보면 쌍욕을 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현실이 그런 걸 어쩌나요? 받아들여야지.

 

 

네이버가 글로벌을 선언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이라 잘 됐으면 합니다. 응원하구요. 그러나 좀 변합시다! 네이버 님아! 제발 너를 위해서 응. 응원할께. 변해주라 제발.

 

 

솔직히 네이버가 개인적으로 좋다. 글을 편하게 쓸 수 있어서 말입니다. 티스토리에 글을 쓰려면 숨부터 막힙니다.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일까요? 네이버가 광고주와 블로그 들의 글을 잘 선별하는 훌륭한 로직을 개발하여 광고료를 구글보다 많이 주는 회사가 되길 빌어 봅니다. 네이버 직원들아 내가 글 이렇게 쓴다고 욕하지 말고 이런 로직을 개발해주세요. 제발. 좋으신 머리로 말이죠.

 

 

솔직히 말하면 네이버의 갑작스러운 티스토리 노출이 그리 달갑지는 않습니다. 네이버는 쓰면 바로 뱉어 버리는 성격이 강하여 언제 티스토리 노출을 하루 아침에 단칼에 줄일지 모르니 말이예요. 괜히 네이버가 티스토리까지 와서 구글의 광고비를 축낸다고 구글이 가만히 있는 티스토리 블로거들까지 걷어 낼 까봐 조금 후달리나, 구글은 그런 행동은 잘 안 하더군요.

 

 

네이버야 최소한 티스토리에서 구글 노출 잘하는 블로거들 영업 방해는 하지 말자! 부탁이다. 그리고 이런 글 쓴다고 방문자 줄이기 없기!!

 

 

혼자 나만의 생각을 적어본 것입니다. 블로그는 원래 이런 공간이니까요. 내 생각을 나누는 공간이니까요.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